googler diary(158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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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로운 시작
혼자 살면서 부터였을까. 한 번씩 많이 아프고 나면 부쩍 독해진 내 자신을 느낀다. 이렇게 자꾸 세상과 사람들과 단절되면서 가슴 속 날카로운 칼날을 세우고 있는 건 아닐까.. 일주일 가깝게 고생하던 감기가 제법 나아가고 다시 삶에 의욕을 느낀다. 잊고 지내던 건강의 소중함에 대한 감사. 러브홀릭의 노래가 힘을 북돋아 주고 이렇게 추운 겨울 2월의 두 번째 일요일이 가고 있다.
2007.02.12 -
life.. coin tossing.
감기 덕분에 무념 무상, 잘 쉬었다. 자 이제 다시 동전을 던져야지. 네 차례야.
2007.02.09 -
1월을 보내며
여행에서는 항상 무언가를 배우게 된다. 그 것이 아무리 짧은 여행일지라도 아무리 가까운 여행일지라도. 1월을 보내는 짧은 여행. 난 무엇을 배웠을까..
2007.02.01 -
생활의 반성
2007년이 시작된지도 한 달이 다 되어가는 무렵. 나태해졌던 생활을 반성해 본다. 초심으로 돌아가자. 모든 것이 새롭던 시작, 절망의 늪에서 필사적으로 헤어나오려 하던 그 때. 문제에 부딪히면 어떻게든 해결책을 찾으려 했었다. 일들이 routine 해지기 시작하면서 부터 였을까. 문제가 생기면 가급적 외면하려고 하는 나 자신을 발견한다. 끝이 좋으면 다 좋다고 하던가? 초심으로 돌아가서 멋지게 마무리 해보자.
2007.01.25 -
별 헤는 밤
... 가슴 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,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,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... - 윤동주 - 추운 겨울밤, 오랜만에 tripod를 꺼내다. 손시려..
2007.01.20