새로운 시작

2007. 2. 12. 07:20일상의로의 초대

혼자 살면서 부터였을까.
한 번씩 많이 아프고 나면 부쩍 독해진 내 자신을 느낀다.
이렇게 자꾸 세상과 사람들과 단절되면서 가슴 속 날카로운 칼날을 세우고 있는 건 아닐까..

일주일 가깝게 고생하던 감기가 제법 나아가고
다시 삶에 의욕을 느낀다.
잊고 지내던 건강의 소중함에 대한 감사.

러브홀릭의 노래가 힘을 북돋아 주고 이렇게 추운 겨울 2월의 두 번째 일요일이 가고 있다.